제주 조성환 감독 "무실점에 초점을 맞췄다"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제주 조성환 감독이 수원전 승리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제주는 18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4라운드에서 수원에 1-0으로 이겼다. 제주는 이날 승리로 수원전 8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조성환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수원은 최근 한번도 승리하지 못했기 때문에 올해는 꼭 이기고 가자는 분위기가 결과로 이어졌다. 앞으로 남은 4경기에서 3위를 차지하기 위해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컨디션이 의문스러웠는데 전반전 이후 체력적으로 소진이 많이됐고 경기 운영이 좋지 않았다"는 조성환 감독은 "오늘 실점만은 하지말자고 했다. 실점을 하지 않으면 최소한 비기기 때문에 실점을 하지 않는 것에 초점을 뒀다"고 전했다.

2위 수원에 비해 동기부여가 적었을 것이라는 예상에 대해선 "감독으로서는 기우였다. 선수들이 알아서 잘했는데 재차 강조한 것이 미안할 정도로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말했다.

[제주 조성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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