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성현(넵스)의 우승 꿈이 날아갔다. 렉시 톰슨(미국)의 대역전극이 성사됐다.
톰슨은 18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 6364야드)에서 열린 2015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5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의 톰슨은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톰슨은 3라운드까지 12언더파로 공동 3위였다. 선두였던 박성현과 리디아 고(캘러웨이)에게 1타 뒤졌다. 그러나 최종 4라운드서 전반 7~9번홀 버디로 호조를 보인 뒤 후반 11번홀 보기로 주춤했다. 15번홀 버디를 낚아냈고, 이후 타수를 지키면서 우승컵을 들었다.
청야니(대만)와 박성현은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박성현은 7번홀 이글을 잡아냈으나 3번홀과 12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게 뼈 아팠다. 양희영(PNS), 제리나 필러(미국), 리디아 고(캘러웨이)가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보기도 3개를 범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해 우승에 실패했다.
펑산산(중국),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7위를 차지했다. 이미림(우리투자증권), 이미향(볼빅), 조윤지(하이원리조트), 최운정(볼빅), 브리타니 린시컴(미국), 미야자토 미카(일본)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박인비(KB금융그룹), 김세영(롯데), 전인지(하이트진로) 등은 8언더파 280타로 공동 15위에 머물렀다.
[톰슨.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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