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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연회 석상에서 부른 노래가 인터넷으로 전파돼 정직을 당한 중국 전 유명 방송인 비푸젠이 재기 가능성을 알렸다.
현재에도 중국에서 방송되는 중국 중앙텔레비전(CCTV-1)의 예능 프로 '성광대도(星光大道)'의 전 MC 였던 비푸젠(畢福劍.56)이 전날 저녁 자신의 웨이보(SNS)를 통해 프로그램에서 물러난 후 처음으로 메시지를 전했다고 텅쉰 연예, 신민(新民)망 등 현지 매체가 18일 보도했다.
비푸젠은 이날 웨이보에서 '성광대도'의 최근 예고편 내용을 웨이보에 전한 뒤 "사회자 주쥔(朱軍)과 샤오니(小尼)의 낭만쇼 '성광대도'가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고 프로그램을 홍보했으며 1분 여 뒤 웨이보를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비푸젠은 지난 4월 9일 이후 자신의 웨이보를 갱신하지 않아왔으며 이번에 6개월 만에 자신이 안녕하다는 메시지를 전한 것이라고 현지 매체들서 설명했다.
한편 비푸젠은 지난 4월 베이징의 모 저녁 연회 석상에서 '지취위호산'이라는 혁명가를 창평(唱評)한 노래를 부른 뒤 인터넷으로 영상이 유출되어 큰 반응을 얻었으나 이로 인해 방송위 경고를 받고 프로그램 MC에서 물러난 바 있다.
그가 진행하던 '성광대도'는 당시 4주 간 방영이 중단됐지만 사회자를 교체하고 1달 만에 방영을 재개했다.
현경은 기자 hke1020@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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