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성남 안경남 기자] 성남FC 김학범 감독이 역전패에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성남은 18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4라운드서 서울에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승점 54점에 머문 성남은 5위로 밀려났다.
경기 후 김학범 감독은 “홈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하는데 패해서 아쉽다. 하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다”고 말했다.
성남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막판 두골을 실점하며 무너졌다. 김학범 감독은 “1골로 잠그는 건 어렵다. 추가 득점과 실점이 일어날 수 있으니 정상적으로 우리 플레이를 하라고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황의조에 대해선 “몇 번 찬스가 있었지만 황의조 답지 않게 놓쳐서 아쉽다. 하지만 이런 일정도 견뎌야 더 성장할 수 있다. 득점을 욕심 낸 것 같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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