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14경기 무패행진을 달렸다.
포항은 24일 오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5라운드서 제주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14경기 무패행진(9승5무)를 기록한 포항은 성남-수원전 결과에 따라 2위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반면 제주는 승점 49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포항은 전반 14분 신진호의 도움을 받은 김태수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제주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19분 서동현의 동점골이 터지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1-1 상황에서 포항이 환상적인 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손준호였다. 전반 33분 다소 먼 거리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제주 골망을 갈랐다.
양 팀은 후반에도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하지만 제주는 후반 18분 정다훤이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추격 의지가 꺾였다.
결국 수적 우위를 점한 포항은 남은 시간을 잘 지키며 2-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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