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성남 김종국 기자]수원과 성남이 맞대결에서 골을 터트리지 못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성남과 수원은 24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5라운드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수원은 이날 무승부로 17승10무8패(승점 61점)를 기록해 이날 제주를 꺾은 포항(승점 62점)에 2위 자리를 내줬다. 5위 성남은 14승13무8패(승점 55점)를 기록하게 됐다.
성남은 황의족 공격수로 나섰고 남준재 김성준 레이나가 공격을 이끌었다.정선호와 김철호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장학영 장석원 윤영선 이태희가 맡았다. 골문은 박준혁이 지켰다.
수원은 카이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염기훈과 조찬호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이상호 산토스 조성진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홍철 구자룡 연제민 오범석이 책임졌다. 골키퍼는 정성룡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수원은 전반 11분과 18분 조찬호와 산토스가 때린 슈팅이 골키퍼 박준혁에 막혔다. 성남은 전반 27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황의조가 때린 대각선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양팀이 상대 수비를 쉽게 공략하지 못한 가운데 수원과 성남은 전반 37분과 43분 카이오와 황의조가 때린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고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성남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남준재 대신 박용지를 투입해 공격 변화를 노렸다. 연제민을 빼고 양상민을 출전시킨 수원은 후반 6분 조찬호 대신 권창훈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수원은 후반 12분 염기훈의 패스에 이어 산토스가 페널티지역 정면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성남은 후반 17분 김성준을 빼고 김두현을 출전시켰다. 양팀이 공방전을 이어간 가운데 수원은 후반 28분 산토스 대신 서정진이 투입됐다. 수원과 성남은 후반 31분 산토스와 김두현이 한차례씩 중거리 슈팅을 주고 받았다. 수원은 후반 34분 권창훈이 골문앞에서 시도한 헤딩 슈팅이 골문 안으로 몸을 날린 성남 골키퍼 박준혁에 맞고 나왔다.
성남은 후반 42분 정성룡이 골킥 미스에 이은 속공 상황에서 골키퍼 황의조가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후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수원 수비가 걷어냈다. 이후에도 양팀은 경기종반까지 활발한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고 결국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수원과 성남의 경기장면.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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