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이견이 없었다. 너무나 당연했다.
두산의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플레이오프 MVP를 품에 안았다.
두산은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NC를 6-4로 꺾고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니퍼트는 이날 경기에서 등판하지 않았지만 플레이오프 MVP를 거머쥐었다. 기자단 투표 36표 중 30표를 쓸어 담았다.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그만큼 그의 활약이 절대적이었다. 1차전에서 기선제압을 성공하는 완봉투를 선보인 니퍼트는 4차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 역투로 1승 2패로 벼랑 끝에 몰린 팀을 구했다. 니퍼트의 역투가 없었다면 두산의 한국시리즈 진출도 없었던 것이다.
2승, 그리고 16이닝 무실점으로 가을야구에서 에이스 본색을 드러낸 니퍼트가 한국시리즈에서 활약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한편 5차전 데일리 MVP로는 '안방마님' 양의지가 선정됐다. 양의지는 이날 홈런 한방을 포함해 2타점을 올리는 활약을 했다. 타이어뱅크 100만원 상당 타이어교환권이 그의 품으로 간다.
[니퍼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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