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불임금 받으러 왔습니다"…'송곳' 안내상, 강렬한 첫 등장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부당하게 해고된 중국집 배달원을 돕는 노동 상담소 소장 구고신(안내상)의 모습과 함께 이야기는 시작됐다.

24일 밤 방송된 JTBC 새 주말드라마 '송곳'(극본 이남규 김수진 연출 김석윤) 1회에서는 부당해고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 푸르미마트 과장 이수인(지현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드라마의 시작은 "분명히 하나 쯤은 뚫고 나온다. 송곳 같은 인간이…"라는 구고신의 내레이션이었다.

오토바이를 망가트린 탓에 임금도 못 받고 쫓겨났다는 한 청년의 사연을 들은 구고신은 그의 손을 이끌고 중국집으로 향했다. 이어 구고신은 청년이 인지하지 못했던 노동법 조항을 설명하며 중국집 주인에게 항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송곳'은 대형마트에서 벌어진 부당해고 사건을 통해 강자의 '갑'질에 맞서는 우리 주변 '을'들의 이야기를 그려갈 작품이다. 배우 지현우, 안내상, 김희원, 김가은, 현우, 슈퍼주니어 예성, 가수 박시환 등이 출연한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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