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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윤박과 송재림은 떡잎부터 달랐던 성실한 제자들이다. 그들의 성실함과 열정은 백종원의 크나 큰 애정으로 이어졌다.
윤박과 송재림은 케이블채널 tvN ‘집밥 백선생’ 후발주자들이다. 지난 8월 처음으로 합류한 두 사람은 아직 요리에 서툴지만 태도만은 적극적이다. 특히 송재림은 ‘집밥 백선생’의 애청자로 알려졌으며, 첫 수업 당시 만능간장을 만들어오는 열의까지 보여 백종원을 놀라게 했다.
이처럼 송재림은 첫 시작부터 김구라, 윤상 등과는 차이가 있었다. 아무 것도 몰라 허둥대는 일도, 어렵다도 투덜대지도 않았다. 진지한 태도로 백종원의 한마디, 한마디에 집중했고 배우려는 자세가 남달랐다.
심지어 송재림은 복습 능력 역시 뛰어나다. 송재림은 ‘집밥 백선생’ 수업 후 집에가서 복습을 생활화한다고 전해졌다.
윤박 역시 마찬가지다. 표정이 멍하다고 해서 오해해선 안된다. 특히 윤박은 최근 가족들을 위해 요리한 갈비탕 사진을 백종원에게 보여주며 자랑하기도 했다. 그럴듯한 결과물에 모두가 놀랄 정도였다. 급기야 백종원이 견제하며 “이러다 ‘집밥 윤성생’되는 것 아니냐”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윤박은 의외로 요리에 대한 지식이 많다. 과거 스스로를 S호텔 뷔페 아르바이트 출신이라고 밝힌 윤박은 수업 도중 깨알같은 정보들을 전달하고 직접 활용해 눈길을 끈다. 데뷔 전 일했던 것들을 직접 수업에 이용하는 센스는 늘 보는 이들을 감탄케 한다.
비록 아직까지는 김구라, 윤상에게 구박받고 무시당하는 처지이지만 두 사람은 충분히 ‘요리 에이스’로서의 가능성을 갖고 있고 그 자세를 갖추고 있다. 그간 손호준, B1A4 바로 등 여러 막내들이 지나쳐갔지만 두 사람만큼 열의를 갖고 임하는 이들은 없었다. 그러니 백종원이 예뻐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사진 = ‘집밥 백선생’ 페이스북]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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