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정재형)의 영평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내달 16일 정재영, 조여정의 사회로 진행되는 본 시상식에서는 이준익 감독의 '사도'가 작품상외 각본상과 음악상,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이 감독상, 다양성 영화인 '거인'이 신인감독상과 신인남우상을 수상하게 됐다.
경합이 치열했던 남우주연상은 홍상수 감독의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열연한 정재영, 여우주연상은 한준희 감독의 '차이나 타운'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김혜수가 선정됐다.
또 '마돈나'의 권소현이 신인여우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고, 영화 '암살'은 기술상과 촬영상 두 개 부문의 트로피를 받는다.
뿐만 아니라 정진우 감독이 한국영화에 기여한 업적이 인정되어 공로영화인상을 수상하며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은 '한 여름의 판타지아'의 장건재 감독에게 돌아갔다. 신인평론상은 최우수상 없이 우수상으로 문성훈 당선자를 배출했다.
5개의 기업·극장과 협의해 결정하는 독립영화지원상은 독립영화의 상영관 부족, 개봉(또는 복수개봉)의 어려움이 지속적으로 가중되는 상황에서 각별한 지원, 발굴의 의미를 지니는 상으로 현재 치열한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映評)는 전체회의로 열린 지난 23일 본심 심사회의에서 그 수상자(작)들을 선정했다. 올해로 35회를 맞는 시상식은 내달 1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다.
<이하 2015 제35회 영평상 수상자(작)>
▲최우수작품상: '사도'(감독 이준익)
▲감독상: 류승완 감독('베테랑')
▲공로영화인상: 정진우 감독
▲각본상: 조철현, 이송원, 오승현('사도')
▲남자연기상: 정재영('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여자연기상: 김혜수('차이나타운')
▲신인여우상: 권소현('마돈나')
▲신인남우상: 최우식('거인')
▲신인감독상: 김태용('거인')
▲촬영상: 김우형('암살')
▲기술상: 류성희(미술)('암살')
▲음악상: 방준석('사도')
▲국제비평가연맹한국본부상: 장건재 감독('한여름의 판타지아')
▲신인평론상: 문성훈(우수상)
▲독립영화지원상: 미정
▲특별 감사패: 안성기
▲'영평 10선' : 한국영화평론가협회(영평) 선정 10대영화(무순)
'소수의견'/ '카트'/ '차이나타운'/ '무뢰한'/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 '화장'/ '국제시장'/ '암살'/ '베테랑'/ '사도'
[영화 '사도' 포스터와 이준익 감독, '베테랑' 포스터와 류승완 감독, 남녀주연상 수상자인 정재영과 김혜수. 사진 = 쇼박스, CJ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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