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유진형 기자] 두산 선발투수 니퍼트가 27일 오후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말 수비를 마친 뒤 미소짓고 있다. 니퍼트는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는 삼성은 장원삼을,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를 출격시켰다.
장원삼은 예년에 비해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26경기에 나서 10승 9패 평균자책점 5.80을 기록했다. 그렇지만 두산을 상대로는 이야기가 다르다. 5경기에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58을 남기며 제 몫을 해냈다. 시즌 후반기로 접어 들수록 호투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이에 맞서 두산은 에이스 니퍼트를 내세운다. 니퍼트는 시즌 때 6승 5패 평균자책점 5.10 부진을 딛고 포스트시즌에서 '니느님'으로 복귀했다. NC와의 플레이오프 2경기에 나서 2승 무패 16이닝 평균자책점 제로를 기록했다. 2011년 KBO리그 데뷔 이후 삼성에 줄곧 강한 모습을 보이며 '삼성 킬러'라는 별칭도 얻고 있다.
1차전에서 삼성이 웃은 가운데 2차전에서는 장원삼과 니퍼트 중 누가 팀을 웃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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