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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배우 정경호가 아내의 요리실력을 공개했다.
29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MC 김원희)에는 배우 정경호와 김가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경호는 "아내가 요리를 잘하냐?"는 김원희의 물음에 "잘할 거 같지? 그랬으면 지금보다 좀 더 행복했을 거다"라며 "신혼 초에 아내가 요리를 못 하는 걸 알고 '자기야 음식을 하지 마'라고 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아내도 직장을 다니니까 퇴근 후에 밥 하는 게 좀 보기 안 좋더라. '아! 이 시간이 너무 이 사람에게 낭비다'라고 생각됐다. 그래서 우리는 즉석밥으로 해결한 게 8년 정도 됐다. 그래서 밥통도 없앴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원희는 "안 되는 걸 스트레스 주면서 할 필요가 없다"고 동감하며 "즉석밥은 2인분짜리도 있고, 반인분짜리도 있다"고 깨알 팁을 전수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내과 의사 남재현, 씨름선수 출신 인제대 교수 이만기, 마라도 사위 박형일의 강제 처가살이가 전파를 탔다.
[사진 = 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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