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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일본시리즈 MVP로 우뚝 선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메이저리그에서도 관심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의 칼럼니스트 제리 크래스닉은 30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소프트뱅크의 스타 플레이어 이대호가 일본시리즈 MVP를 차지했다"라면서 이대호가 일본시리즈 5경기 동안 타율 .500 2홈런 8타점을 기록한 것을 상세히 적었다.
여기에 크래스닉은 이대호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이대호는 2016시즌 선수 옵션을 갖고 있다. 국제 시장의 FA로서 이번 겨울에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다"라고 전망을 내놨다. 소프트뱅크와 2+1년 계약을 한 이대호는 자신이 가진 옵션으로 내년 시즌 소프트뱅크에 남거나 FA를 선언할 수 있다.
이대호는 올해 일본시리즈에서만 반짝한 것이 아니다. 정규시즌에서는 타율 .283 31홈런 98타점으로 거포로서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 일본 진출 후 처음으로 30홈런 고지를 밟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2년 연속 일본시리즈 우승, 그리고 일본시리즈 MVP까지 차지하며 일본 무대를 정복한 이대호가 내년에는 메이저리그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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