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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글로벌 사랑꾼' 래퍼 빈지노가 독일인 여자친구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빈지노는 최근 게스트로 출연한 JTBC '마녀사냥' 녹화 중 여자친구의 애칭을 묻는 질문에 "치즈"라고 답했다.
이어 빈지노는 "여자친구가 치즈를 굉장히 좋아한다. 그 모습이 귀엽고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치즈라고 애칭을 붙여줬다"고 털어놨다.
빈지노는 "여자친구는 나를 곰이라고 부른다. 원래 친구들이 나를 원숭이라고 불렀는데 그 모습을 보고 여자친구가 경악했다. 여자친구가 외국인이다보니 나를 원숭이라고 부르는걸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해석했다. 그래서 곰이라는 별명을 새롭게 지어줬다"고 설명했다.
이 말을 듣던 개그맨 유세윤은 "연애시절 여자친구를 '할매'라고 불렀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녀사냥'은 30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빈지노.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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