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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정태원 대표가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기획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30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인천상륙작전'(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발표회에 이재한 감독과 배우 이정재, 이범수 그리고 제작을 맡은 태원엔터테인먼트 정태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태원 대표는 "요즘은 흔치 않은 제작발표회를 하게 된 이유는 광복 70주년이라는 뜻 깊은 해인만큼 '인천상륙작전'의 시작을 알려야겠다는 생각에서였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인천상륙작전은 7만 6000명의 연합군과 한국 해군, 해병대가 참전했고 낙동강까지 수세에 몰린 한국작전을 단숨에 역전시킨, 세계사에 길이 남을 작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포화속으로'를 할 때부터 인천상륙작전 자료를 접하며 사전에 이 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희생된 17명의 첩보부대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꼭 영화로 만들어야겠다', '역사 속에 묻힌 영웅을 꼭 세상에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 부모님, 조부모님 세대와 참전국 젊은이들의 희생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 평화가 얼마나 값진 것인지를 모든 국민들이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며 "2016년 여름 이 영화가 공개될 때까지 많은 성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상륙작전'은 1950년 9월 15일 국제연합(UN)군이 맥아더의 지휘 아래 인천에 상륙해 6·25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군사작전인 인천상륙작전을 그린 이야기로 인천상륙작전의 발판이 된 'X-RAY' 첩보작전과 팔미도 작전을 아우르는 전쟁실화 블록버스터 영화다.
배우 이정재, 이범수, 진세연, 정준호, 김병옥, 김인권 그리고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출연하며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이 캐스팅 됐다.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포화 속으로' 등의 메가폰을 잡은 이재한 감독이 연출한다. 내년 여름 개봉 예정.
[정태원 대표.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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