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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가수 김필이 '불후의 명곡'에서 외할아버지의 노래를 부른다.
오는 31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의 '故 배호 편'에 출연한 김필은 외조부로 알려진 김인배 작곡가가 작곡하고 배호가 부른 '황금의 눈'을 선곡, 매력적인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은 물론 깊은 감성까지 더하며 열창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김필은 무대에 앞서 "방송에서 외할아버지의 노래를 처음 불러본다. 굉장히 뜻 깊은 무대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해 눈길을 사로잡았고, '불후의 명곡'에서 가수가 가족의 노래를 부르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 더욱 의미가 깊은 무대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필의 외조부인 작곡가 김인배는 트럼펫 연주자로 음악을 시작한 뒤 남일해의 '빨간 구두 아가씨' 등의 국민 애창곡을 작곡했고, 뿐만 아니라 KBS 교향악단을 창단하는 등 시대를 풍미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외조부의 노래를 부르는 김필의 특별한 무대는 오는 10월 31일, 11월 7일 6시 5분, 2주에 걸쳐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의 '故 배호 편'에서 공개된다.
[가수 김필.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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