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이 주최하고 험멜코리아가 후원하는 인천지역 중학생들의 축구 대제전 ‘험멜코리아 미들스타리그 2015(이하 미들스타리그)’ 결승 진출 팀이 가려졌다.
올해 인천 지역 88개 중학교가 참가하며 역사상 최다 참가율을 기록한 미들스타리그는 지난 5월 11일 조별 예선 리그 첫 경기를 시작으로 32강전부터 토너먼트를 차례대로 진행해왔다.
특히 8강전부터는 8강 진출 학교에 인천유나이티드 프로 선수가 직접 학교를 찾아 미들스타리그 참가 선수들을 상대로 멘토링을 실시해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29일 오후 2시 30분, 4시 인천월드컵 보조경기장서 각각 차례로 열린 준결승전에서는 인천남중학교가 인천 원당중학교를 2-0으로, 인천중학교가 인천 옥련중학교를 3-0으로 이기며 결승에 안착했다.
인천남중은 지난해 ‘디펜딩 챔피언’인 원당중을 상대로 사상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준우승의 눈물을 흘렸던 인천중은 사상 첫 2년 연속 결승행이라는 새 역사를 써냈다.
미들스타리그 우승컵을 두고 펼치는 인천중과 인천남중의 마지막 결승 한 판 승부는 내달 7일 토요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6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 부산아이파크의 경기에 앞서서 오픈 경기로 펼쳐질 예정이다.
양 팀 선수는 인천 프로 선수단과 같은 유니폼을 착용하고 프로 선수단이 뛰는 잔디를 직접 밟는 행운의 주인공이 되었으며 우승팀에게는 겨울방학 해외 축구 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사진 =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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