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인턴기자] “다 잊었는데 물어보는 사람이 너무 많다.”
조상우(넥센 히어로즈)가 3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진행된 프리미어 12 야구대표팀 4일차 훈련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조상우는 “국제대회에 나가보는 게 꿈이었다. 국가대표팀에 뽑혀 행복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서는 “80~90% 정도 올라온 것 같다. 준플레이오프 끝나고 열흘 정도 쉬면서 개인운동을 했다”고 말했다.
지난 준플레이오프 부진은 떨쳐버렸냐는 질문에는 “이미 잊은 지 오래인데 물어보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계속 상기된다”며 “대표팀 뽑힌 이후 그 경기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대표팀 훈련에 대해서는 “다 모여서 이렇게 훈련하니까 재미있는 것 같다. 낯을 많이 가려서 딱히 친해진 선수는 없지만 다들 잘해주셔서 기쁘게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내보내만주시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상우(좌).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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