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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승훈(대한항공)이 스피드스케이팅 선발전전서 10000m를 우승했다.
이승훈은 30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50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2015-1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대표 선발전 남자부 10000m에서 14분26초6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 뒤를 문형웅(한국체대)가 14분30초67로 준우승했고 박성광(광운전자공고)이 14분38초60으로 3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승훈은 지난 29일 5000m에서 6분45초19로 우승한데 이어 10000m까지 정상에 오르며 2관왕에 등극했다.
이승훈은 그러나 전날 치른 1500m에서는 아쉽게 5위로 밀리며 3관왕에는 실패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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