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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걸그룹 걸스데이 혜리의 캐릭터 ‘성덕선’의 모습이 공개됐다.
30일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88-시청 지도서’에서는 시청 전 반드시 알아야 하는 1988년 시절의 영웅과 잊을 수 없는 사건 사고들이 전해졌다. 또 쌍팔년도 쌍문동, 한 골목에서 왁자지껄하게 살아가던 다섯 가족에 대한 이야기도 공개됐다.
혜리가 극중 맡은 역할은 바로 공부 못하고 자신을 꾸미길 좋아하는 성덕선 역이다. 별명은 특공대. ‘특별히 공부 못하는 대가리’란 뜻이다. 전교에서 999등을 해 집에서 무시받기 일쑤다. 혜리가 이 독특한 캐릭터를 연기하게 돼 눈길을 끈다.
이 가운데 혜리의 오디션 및 연습 영상이 공개됐다. 혜리는 다소곳한 모습으로 “계속 연기를 하고 싶었다”고 제작진에게 말하는가 하면, 컨디션 난조에도 끊임없이 연습을 해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큰 히트를 치며 복고열풍을 일으킨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이은 ‘응답하라’ 시리즈 3번째 작품이다.
2015년판 ‘한 지붕 세 가족’으로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사는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따뜻한 가족애, 우리 골목과 우리 이웃 등 평범한 소시민들의 이야기와 아날로그식 사랑과 우정으로 향수와 공감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오는 11월 6일 오후 7시 50분 방송.
[사진 = tvN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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