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밴드문화발전 위해 '탑밴드3' 리싸에 무료 리메이크 허락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KBS 2TV '탑밴드3'강력 우승후보 리싸의 서태지 '필승' 리메이크가 화제다.

지난 17일 '필승'과 포미닛 현아의 '빨개요' 음원이 공개된 가운데 '필승' 작사, 작곡자인 서태지가 "밴드하는 후배들을 사랑하고, 밴드문화 발전을 위한다"며 흔쾌히 음원 리메이크를 허락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또 원저작자에 대한 인격권이 까다롭게 강화된 최근, 독자적으로 음원 관리를 하고 있는 서태지컴퍼니측에서 '쿨하게' 무료 음원 리메이크를 승인한것이라 팬들의 반응이 더욱 뜨겁다.

'탑밴드3'에서 리싸의 '필승'과 '빨개요'는 우승후보다운 강력한 포스와 가창력을 보여준 무대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홍대 여신으로 불리우는 리싸는 음악성과 가창력, 스타성을 두루갖춘 여성 싱어송라이터로 초미의 관심사이다.

3년 만에 방송되는 밴드 서바이벌 프로 '톱밴드3'는 대한민국 최고의 밴드를 가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현재 인디신에서 가장 촉망받는 밴드들이 대거 출연했다. 이번 우승팀은 상금 1억 원을 받는다.

한편 탑밴드 제작진은 첫 방송이 공개된 후 음원에 대한 시청자들의 요청이 계속되자 라이브 음원 출시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리싸. 사진 = 마루기획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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