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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고(故) 신해철이 1988년 12월을 빛낸 가수로 등장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30일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88-시청 지도서’에서는 시청 전 반드시 알아야 하는 1988년 시절의 영웅과 잊을 수 없는 사건 사고들이 전해졌다. 또 쌍팔년도 쌍문동, 한 골목에서 왁자지껄하게 살아가던 다섯 가족에 대한 이야기도 공개됐다.
이날 1988년 당시 인기를 얻었던 가수들이 소개됐다. 이선희, 김완선, 이문세 등이 지목됐는데 이 가운데 고 신해철이 속해있던 무한궤도의 ‘그대에게’가 12월 화제를 얻었던 곡으로 뽑혔다.
특히 이날 내레이션을 맡은 이문세는 “앞으로도 우리곁에 오랫동안 노래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큰 히트를 치며 복고열풍을 일으킨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이은 ‘응답하라’ 시리즈 3번째 작품이다.
2015년판 ‘한 지붕 세 가족’으로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사는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따뜻한 가족애, 우리 골목과 우리 이웃 등 평범한 소시민들의 이야기와 아날로그식 사랑과 우정으로 향수와 공감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오는 11월 6일 오후 7시 50분 방송.
[사진 = tvN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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