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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디자이너 황재근이 서바이벌 프로그램 우승 상금을 브랜드 출시 자금으로 다 썼다고 고백했다.
30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의 '더 무지개 라이브' 코너에는 디자이너 황재근이 출연했다.
침대에서 잠을 깬 황재근으로 "혼자 산 지 20년 됐다"며 "대학교 진학하면서부터 혼자 살았다"고 말했다. 방송인 전현무는 황재근의 집을 살펴본 뒤 "집이 생각보다 소박하다. 화려할 줄 알았다"고 했다. 황재근은 "브랜드 할 때 돈을 다 써서 집에 뭘 할 게 없었다"고 했다.
황재근은 "서바이벌 방송 이후 남성복 브랜드를 시작했다. 회사 창업 준비 기간이 있어야 하는데 옷에 관련된 여러가지 일을 했다. 닥치는 대로 다 했다. 근데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다. 대부분 대출을 받았다. 아주 썩 (상황이)좋지는 않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상금은 어떻게 했나?"란 질문에는 "브랜드에 다 썼다"며 "해외에 진출하고 싶어 여기저기 다녔으나 옷이 잘 안 팔렸다"고 털어놨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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