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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유빈 전지윤이 팀워크 배틀 1위를 차지했다.
3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2' 8회에서 세미파이널 진출자를 가리는 팀워크 배틀이 그려졌다.
이날 전지윤은 유빈과 한 팀이 됐다. 앞서 전지윤은 다른 래퍼들에게 선택을 받지 못해 씁쓸해 했고, 유빈 역시 전지윤과 한 팀이 되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는 듯 보였다.
이어 유빈은 전지윤에게 후렴구에 '내가 내가 해' 가사를 넣자고 제안했다. 앞서 전지윤이 자기 소개 랩에서 '내가 내가 해'라는 가사와 형편 없는 실력으로 혹평 받았던 것에서 반전을 주자고 한 것.
전지윤은 이어진 무대에서 완벽한 랩을 구사했다. 다른 참가자들도 놀랐고, 심사위원 래퍼들도 전지윤을 칭찬했다.
이에 전지윤, 유빈 팀은 1위를 차지했다. 두 사람은 100점 만점에 89점을 획득해 팀워크 배틀에서 1등을 기록했다.
전지윤은 "진짜 '언프리티' 촬영하면서 한 번도 기분이 좋았던 적이 없는데 오늘은 진짜 너무 좋다"며 기뻐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전지윤은 "드라마 작가 된 줄 알았다. 진짜 드라마 쓴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신이 도와줄 때도 있는구나. 내 기도가 먹힌건가' 이런 생각도 했다. 기를 정말 열심히 했다. 배고팠는데 허기를 채운 기분이었다"고 고백했다.
['언프리티 랩스타2' 전지윤, 유빈. 사진 = 엠넷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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