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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조혜정이 아빠의 편지에 눈물을 흘렸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이하 '아빠를 부탁해')에서 조혜정이 조재현의 편지를 받고 눈물을 쏟았다.
조혜정은 '시간이 흐르면 그게 네 인생의 가장 힘들었던 시기가 아니라 가장 소중한 시기였고, 그 때가 없으면 훗날 단단한 사람 배우 조혜정이 없을 것'이라는 조재현의 편지를 받았다. 이어 '요즘 많이 힘든데 절대 가족에게 힘든 티 안 내는 것 알고 있다'는 아빠의 마음에 결국 눈물을 흘렸다.
이날 조혜정은 10개월 전 아빠와 함께 했던 첫 방송을 다시 보며 "저 때는 뭐라고 말을 해야 할 것 같았는데 지금은 가만히 있어도 편하다"고 돌아봤다. 조재현은 "너도 소중한 것을 경험했고, 아빠도 마찬가지"라고 답했다.
[배우 조혜정, 조재현. 사진 = SBS '아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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