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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민 절치부심과 도약, 그리고 두산의 저력

시간2015-11-02 07:21:58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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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반짝한다는 소리를 듣기 싫다."

두산 허경민은 2008년 애드먼턴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우승 멤버. 광주제일고 시절부터 김상수(삼성), 안치홍(경찰청), 오지환(LG)과 함께 고교 유격수 4대천왕으로 유명했다. 실제 그들 중 잠재력은 가장 뛰어났다. 허경민은 당시 주전유격수였고, 김상수, 오지환, 안치홍은 포지션을 바꿔야 했다.

허경민은 2009년 두산에 입단했다. 그리고 2011년 경찰청에서 조용히 군 복무를 마쳤다. 전역 후에도 두산의 두꺼운 야수진을 뚫지 못했다. 올 시즌에 돌입할 때만해도 허경민의 위치는 내야 백업. 김재호, 오재원 키스톤콤비가 굳건했다. 그리고 3루는 외국인타자 잭 루츠가 선점했다.

김태형 감독은 허경민을 외면하지 않았다. 조기 퇴출된 루츠에 이어 데이빈슨 로메로도 3루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최주환이 맹타를 터트리며 3루에 자리잡는 듯했지만, 결국 허경민이 시즌 초, 중반 3루를 꿰찼다. 허경민은 데뷔 후 처음으로 안정적인 출전 기회를 보장 받았다. 올 시즌 117경기서 타율 0.317 1홈런 41타점 64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그리고 한국시리즈서 19타수 9안타(1홈런) 타율 0.474 6타점 4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포스트시즌서만 23안타로 역대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생애 처음으로 주전으로 나선 포스트시즌서 자신의 이름을 KBO리그 역사에 남겼다. MVP급 맹활약. 그리고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지난달 31일 밤, 허경민은 박석민(삼성) 대신 프리미어12 대표팀 승선이라는 겹경사를 누렸다.

▲절치부심과 도약

김태형 감독의 시즌 구상에 허경민은 분명 유틸리티 백업이었다. 교교 시절 4대천왕 동기들은 이미 프로에서 확실한 자기자리를 꿰찼다. 그래도 허경민은 의기소침하지 않았다. 애리조나, 미야자키 스프링캠프 때부터 착실히 시즌을 준비했다. 그는 5차전을 앞두고 "언젠가 내게도 기회가 올 것으로 생각했다. 올 시즌애도 백업인줄 알면서도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털어놨다.

허경민은 절치부심했다. 팀 내에서도 성실하다는 칭찬이 자자했다. 김태형 감독은 허경민의 재능을 높이 샀다. 전반기 막판부터 3루수로 꾸준히 내보냈다. 허경민은 김재호의 잔부상 때는 전공인 유격수도 깔끔하게 소화했다. 체력적 부담도 있었다. 풀 타임 경험이 부족한 약점이 부각, 자연스럽게 타격의 굴곡도 있었다. 허경민은 "시즌 중 10타석 넘게 안타를 치지 못한 적도 있었는데 (김태형 감독)계속 기다려주셨다"라고 회상했다.

박철우 타격코치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 허경민은 "박 코치님이 내 장, 단점을 가장 잘 아는 분이다. 타격감이 좋지 않을 때 타석에서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셨다. 훈련을 빼주기도 했다"라며 고마워 했다. 이어 그는 "바닥까지 갔다 온 뒤에는 몸이 먼저 반응했다"라고 털어놨다. 생애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결국 극복했고 포스트시즌 맹활약으로 이어졌다.

허경민은 "시즌 막판 KIA전서 내 자신이 한 단계 성장한 것을 느꼈다"라고 털어놨다. 10월 3일 광주 원정이었다. 당시 두산은 넥센과 치열한 3위 다툼 중이었다. 당시 넥센이 목동에서 삼성의 정규시즌 5연패 확정 제물이 됐을 때 두산은 KIA를 연장 접전 끝에 누르고 3위 확률을 높였다. 그날 허경민은 4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그는 "그때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큰 경기서도 긴장을 하지 않고 잘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포스트시즌 새역사의 시작이었다.

▲두산의 숨은저력

두산은 야수진이 매우 두껍다. 14년만의 한국시리즈 우승도 결국 유능하고 두꺼운 야수진이 일궈낸 업적. 허경민은 그 장점의 중심에 있는 인물. 다른 팀에서는 진작 주전으로 뛸 수 있었는데, 두산이라서 주전 도약 시기가 늦었다. 허경민은 2013년 한국시리즈 준우승 당시에도 두산의 포스트시즌 16경기를 함께했다. 주전은 아니었지만, 덕아웃에서 선배들과 함께 숨쉬며 두산만의 저력을 자연스럽게 체득했다.

허경민은 "(정)수빈이가 정말 잘 해줘서 나도 잘해야겠다는 생각 뿐이었다"라며 한국시리즈 맹활약 소감을 밝혔다. 정수빈은 1차전서 번트를 시도하다 왼손 검지 열상으로 7바늘을 꿰맸다. 2차전서 결장했지만, 3차전부터 맹활약, 한국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주전 포수 양의지는 플레이오프 2차전서 나성범의 파울 타구에 엄지발가락을 강타당했다. 미세골절로 플레이오프 3차전서 결장했지만, 이후 한 마디 군소리 없이 묵묵히 한국시리즈까지 완주했다. 허경민은 "의지 형과 수빈이는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단합이 잘 되고 있다"라고 했다. 한 야구관계자는 "확실히 극적인 순간에는 두산만의 뭔가가 있다. 그게 미라클인 것 같기도 하다"라고 했다. 극적으로 폭발한 허경민의 잠재력 역시 두산이 낳은 선순환 효과다.

허경민은 좋은 재능을 갖고 있었고, 프로 입단 후 묵묵히 백업 생활을 잘 버텨왔다. 그리고 두산만의 끈끈한 팀 문화 속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하는 동시에 자연스럽게 팀 공헌을 높였다. 그 속에는 김 감독 등 코칭스태프의 공헌과 허경민 본인의 피 나는 노력이 있었다. 결국 두산은 올 시즌 우승으로 개인과 팀 모두 한 단계 성장했다. 허경민의 성장 케이스가 두산 야구의 숨은 저력을 의미한다.

허경민은 프로 입단 후 처음으로 대표팀에 뽑혔다. 고교시절 4대천왕 라이벌이자 친구인 김상수(삼성)와 힘을 합친다. 국제대회 경험은 미래의 허경민에게 소중한 자산. 그는 "반짝한다는 소리를 듣기 싫다. 세 시즌을 잘해야 진짜 잘한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하루하루에 연연하지 않겠다. 매번 다짐하는 부분"이라고 했다. 허경민은 몸은 피곤해도 미래의 자신을 살찌우는 또 한번의 기회를 잡았다.

[허경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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