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더 폰'(감독 김봉주)과 '마션'이 신작들의 개봉에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고수하며 흥행력을 과시하고 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더 폰'은 개봉 2주차 주말(10월 30일~11월 1일) 전국 35만 514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마션'은 '더 폰'에 5000여명 못 미친 33만 7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 '더 폰'과 박빙의 승부를 보였다.
두 영화는 '그놈이다', '하늘을 걷는 남자', '맨 프롬 UNCLE',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등 신작들의 개봉 러시에도 '그놈이다'에게 1위 자리를 내줬을 뿐, 각각의 매력으로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기록하며 흔들림 없는 흥행력을 자랑했다.
'더 폰'은 1년 전 살해당한 아내로부터 전화를 받은 한 남자가 과거를 되돌려 아내를 구하기 위해 벌이는 단 하루의 사투를 그린 추격 스릴러 영화다. 스릴러 영화 '숨바꼭질', '악의 연대기'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스릴러킹 손현주가 전면에 나선 작품으로 '믿고 보는' 손현주를 비롯 엄지원, 배성우의 연기력과 쫄깃한 긴장감 등으로 관객들의 입소문을 탔다.
'마션'은 화성을 탐사하던 중 고립된 한 남자를 구하기 위해 NASA의 팀원들과 지구인이 펼치는 구출작전을 그린 영화다. '가장 사실적인 SF'라는 찬사를 받은 만큼 다양한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며 에듀테이닝 무비로 주목받았다. 이에 SF강의가 주목받고 관련 서적의 판매량이 늘어나는 등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중이다.
한편 같은 기간 박스오피스 1위는 '그놈이다'(45만 6209명), 4위는 '인턴'(13만 8314명), 5위는 '하늘을 걷는 남자'(12만 41명)가 차지했다.
[영화 '더 폰'과 '마션' 포스터. 사진 = NEW,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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