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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AC밀란이 라치오에 완승을 거두며 세리에A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AC밀란은 2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시즌 세리에A 11라운드에서 라치오에 3-1로 이겼다. AC밀란은 이날 승리로 3연승과 함께 6승1무4패(승점 19점)를 기록해 5위 사수올로(승점 19점)에 골득실에 뒤진 6위로 올라섰다.
AC밀란은 라치오를 상대로 전반 25분 베르토라치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베르토라치는 골키퍼 마르게티가 걷어낸 볼을 골문앞에서 재차 왼발로 밀어 넣어 라치오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AC밀란은 후반 8분 멕세스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멕세스는 프리킥 상황에서 골문앞으로 올라온 볼을 타점 높은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라치오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AC밀란은 후반 34분 바카가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바카는 속공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후 골키퍼까지 제친 다음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라치오는 후반 39분 키시나가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AC밀란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피오렌티나는 세리에A 리그 선두로 복귀했다. 피오렌티나는 프로시오네와의 홈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피오렌티나는 레비치, 로드리게스, 바바카르, 수아레스의 연속골과 함께 대승에 성공하며 최근 2연승의 상승세와 함께 8승3패(승점 24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나폴리는 제노아 원정에서 0-0으로 비겨 5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4위로 내려섰다.
[라치오전 승리를 거둔 AC밀란.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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