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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정재영, 박보영 주연의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감독 정기훈 제작 반짝반짝영화사 배급 NEW)가 직장인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취직만 하면 인생 풀릴 줄 알았던 수습 도라희(박보영)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상사 하재관(정재영)을 만나 겪게 되는 극한 분투를 그린 공감코미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가 2014년 화제의 드라마 '미생'에 이어 생생한 공감과 웃음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14년 윤태호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10월 첫 방영, 전국의 미생들에게 뜨거운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드라마 '미생'은 최강 스펙을 지닌 이들만 모인 원 인터내셔널 종합상사에 내던져진 신입 장그래 캐릭터를 통해 전쟁과도 같은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든 이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전한 바 있다. 매일 전쟁터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을 대변하며 케이블 드라마로는 기록적인 시청률인 8.2%를 기록, 최고의 화제작으로 등극했다.
2014년에 '미생'이 있었다면, 2015년에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가 취업과 동시에 지옥문을 연 사고뭉치 수습사원 도라희를 통해 현실감 넘치는 생생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입시지옥, 취업난을 거쳐 드디어 취업에 성공, 커피 한 잔으로 아침을 여는 커리어우먼을 꿈꾸었지만 입사 첫 날부터 털리고, 깨지는 도라희의 고군분투는 사회생활 한 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함께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격한 공감을 이끈다.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인사하는 법은 커녕 전화 받는 법도 모르는 사회초년생 도라희와 따뜻한 말 대신 거친 욕으로 기본부터 가르치는 진격의 상사 하재관까지 모두의 첫 출근을 떠올리게 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자나깨나 실적 압박에 시달리는 국장, 위아래로 끼인 사수, 잔뼈 굵은 베테랑 선배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들을 통해 생생한 즐거움을 더한다.
여기에 "수습사원도 사표를 써야 하나요?", "열정만 있으면 못할 게 뭐가 있어?", "지금은 니 생각, 니 느낌 다 필요 없어!" 등 실제 들어봤을 법한 찰진 대사로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2014년 [미생]을 잇는 2015년 최고의 공감코미디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오는 25일 개봉 예정.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드라마 '미생' 포스터. 사진 = NEW-CJ E&M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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