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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홍종현과 정소민이 호흡을 맞춘 영화 '앨리스:원더랜드에서 온 소년'이 12월 개봉을 확정했다.
'앨리스:원더랜드에서 온 소년'(감독 허은희 제작 유비콘텐츠·유비컬쳐 배급 안다미로)은 꿈과 현실이 뒤섞인 원더랜드에서 한 여자만을 기다리는 신비로운 소년의 잔혹한 비밀을 그린 영화다.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 "창의적 시도와 뛰어난 완성도로 한국영화의 지평을 열었다"라는 호평 속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앨리스:원더랜드에서 온 소년'은 홍종현과 정소민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위험한 상견례2'에서 망가진 코믹연기로 반전 매력을 선사한 홍종현이 이번에는 신비하고 순수한 매력을 선보인다. '앨리스:원더랜드에서 온 소년'에서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소년, 환 역을 맡은 홍종현은 "시나리오를 보고, 무조건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 "환이라는 캐릭터가 매력적이었다. 그가 가지고 있는 슬픔과 아픔, 한 여자만을 기다리며 살아온 시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며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드라마, 영화, 예능을 종횡무진하며 무한 매력을 과시하고 있는 홍종현과 환상적인 조우를 이룬 배우 정소민은 영화 '스물'에서 친근하고 자연스러운 연기에 이어, 최근 JTBC 드라마 '디데이'에서 찰진 사투리 뿐만 아니라 재난 상황에서도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연기력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의욕을 지닌 정소민은 첫 스크린 주연작 '앨리스:원더랜드에서 온 소년'에서 잃어버린 과거를 좇는 혜중역을 맡았다. 지독한 악몽에 시달리면서 심각한 환각과 환청을 경험하게 되는 혜중 캐릭터를 통해 정소민은 한층 더 깊어진 심리 묘사를 표현, 잠재된 연기력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영화 '앨리스:원더랜드에서 온 소년' 스틸. 사진 = 안다미로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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