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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중국인 피아노 연주가 윤디 리 (Yundi Li)가 내한 공연에서 실수를 저질러 관객들의 불만을 샀다.
지난달 30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윤디&시드니 심포니 내한공연이 열렸다. 9년만에 내한이라 많은 이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지만, 실상은 기대 이하였다. 연주 도중 실수를 반복하는 등 태도 논란에 휩싸인 것.
윤디의 졸연 소식은 그의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에 의해 알려졌다. 이들이 SNS 및 각종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불만을 토로했기 때문. 특히 한 네티즌은 윤디의 연주를 ‘대형사고’라고 표현하며 “시드니 심포니와 함께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치는 도중 잊어버리고 놓쳤다. 처음부터 좀 음표를 빼먹고 치고 템포를 너무 당기고 하더니만 결국 사고가 터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결국 오케스트라와 어긋난 박자는 맞춰지지 않은 괴상한 음악이 되고 말았고 음악이 멈추자 윤디는 마치 지휘자가 잘못한 것인양 왼손을 들며 제스처를 취하기도 해서 매우 불편했다”고 꼬집었다.
[사진 = 윤디 리 인스타그램]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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