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박병호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공식 발걸음을 뗐다.
KBO는 2일 넥센 히어로즈의 요청에 따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박병호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포스팅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포스팅 후 4일(토, 일요일 제외) 이내에 최고액을 응찰한 구단을 KBO로 통보하게 되며, KBO는 넥센의 수용 여부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4일 이내 알려줘야 한다.
넥센이 최고응찰액을 수용하면 최고액을 응찰한 메이저리그 구단은 박병호와 1개월간 독점계약 교섭권을 갖게 되며 넥센이 응찰액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박병호의 공시는 철회된다.
한편, 4년 연속 KBO리그 홈런왕과 타점왕에 오른 박병호는 올시즌 내내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올시즌을 끝으로 구단 허용하에 해외진출을 할 수 있는 권한을 얻었고 넥센도 발빠르게 움직이며 미국행이 가시화되고 있다.
[박병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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