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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김태욱이 과거 앓았던 성대마비를 전했다.
김태욱은 2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롤링홀에서 11년 만의 컴백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김태욱은 "지난 90년대 말에 제가 '당신은 이제 성대신경 마비로 인해서 앞으로 말을 못하게 될 겁니다, 그리고, 성대를 떠나서 다른 부분도 마비가 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라는 판정을 받은 이후에 결혼하면서 지난 2003년까지 소리를 내지 못했다. 노래는 뭐 택도 없는 얘기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 상황에서 사업을 시작했었고 상당히 어려울 때 굉장히 '번아웃신드롬'이라고 해야할까 고생을 많이 했었다"라고 덧붙였다.
김태욱은 지난 2000년 성대 신경마비 장애 판정을 받고 돌연 가요계를 떠났다가 장애를 극복한 뒤 11년만에 컴백했다. 이번 타이틀곡 '김태욱의 마음에는 그대가 살고 있나봐'는 사랑과 이별에 아파하고 있는 폭넓은 세대의 감성을 노래했다. 김태욱 특유의 우는 듯한 보이스가 돋보인다.
2일 낮 12시 공개.
[가수 김태욱.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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