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욱 "11년만 컴백, 목소리 갔는데 노래하겠냐 염려"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11년 만에 컴백하는 가수 김태욱이 주변 반응을 전했다.

김태욱은 2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롤링홀에서 11년 만의 컴백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김태욱은 "11년 만에 컴백하는데 주변 반응이 어땠나"라는 질문에 "'너 목소리 갔는데 노래하겠냐'라는 염려가 많았는데, 뭔지 모르겠지만 진정성이 느껴진다는 반응이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회사 사람들에게도 들려줬는데, 회사 사람들이 굉장히 신기해 하고 오히려 회사 내에서 분위기가 밝아졌다"라고 덧붙였다. 또 딸의 반응에 대해선 "지금 12시만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욱은 지난 2000년 성대 신경마비 장애 판정을 받고 돌연 가요계를 떠났다가 장애를 극복한 뒤 11년만에 컴백했다. 이번 타이틀곡 '김태욱의 마음에는 그대가 살고 있나봐'는 사랑과 이별에 아파하고 있는 폭넓은 세대의 감성을 노래했다. 김태욱 특유의 우는 듯한 보이스가 돋보인다.

2일 낮 12시 공개.

[가수 김태욱.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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