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11월 A매치 명단서 제외된 이정협(24,부산)에 대해 정상 컨디션을 만들기 위해선 회복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2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일 미얀마(수원월드컵경기장), 17일 라오스(비엔티엔)와 치르는 월드컵 2차 예선에 나설 축구대표팀 명단을 공개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손흥민(토트넘)이 발탁된 가운데 이정협은 10월에 이어 또 다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상무 제대 후 부산에 복귀한 이정협은 지난 달 대전 원정에서 60분간 활약하며 부상 복귀를 알렸다.
슈틸리케는 “지난 자메이카전때 이정협이 경기장을 찾아 잠시 얘기할 기회가 있었다”며 “이정협이 예상보다 빨리 복귀한 건 놀라웠다. 게다가 이미 복귀해서 경기까지 치른 상태다”고 했다.
이어 “본인에게도 이야기 했지만 몸 상태가 100% 돌아오고 컨디션이 회복되면 다시 대표팀에 올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을 것이다. 이번에 명단에서 제외한 건 회복 시간을 더 주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이정협이 빠진 공격수 자리에는 지난 10월과 마찬가지로 석현준(비토리아)과 황의조(성남)이 이름을 올렸다. 그밖에 미드필더로 분류된 지동원(아우크스부크르)도 최전방서 뛸 수 있다.
한편, 슈틸리케호는 오는 9일 수원에서 소집되어 미얀마전 준비에 돌입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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