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6 리우올림픽에 도전하는 신태용 감독이 ‘대세’ 권창훈(21,수원)이 올림픽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신태용 감독은 2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4개국 대회에 출전할 U-22 축구대표팀 23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A대표팀서 맹활약한 권창훈이 포함된 가운데 유럽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리퍼링), 류승우(레버쿠젠) 등이 이름을 올렸다.
눈에 띄는 선수는 권창훈이다. 슈틸리케호 황태자로 급부상한 권창훈은 A대표팀에서도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신태용 감독은 내년 카타르서 열리는 올림픽 예선을 위해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 의논 끝에 권창훈을 합류시켰다.
신태용은 “권창훈은 A대표팀에서도 이미 검증받은 선수다. 올림픽대표팀에서도 잘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A대표팀에서 충분한 기량을 보여줬다.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선수다. 권창훈이 올림픽대표팀에 와서 자신의 기량으로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나머지 선수들도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태용 감독은 동시에 유럽파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지난 소집 때 유럽파가 생각 이상으로 잘해줬다. 이번에도 유럽파와 함께 뛰면서 국내 선수들이 더 강해질 것이다”고 했다.
한편, 신태용호는 오는 9일 소집되어 곧바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회가 열리는 중국 우한으로 출국한다. 이번 4개국 친선대회는 개최국 중국을 비롯해 콜롬비아, 모로코 등이 참가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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