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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인턴기자] 도날드슨과 하퍼가 행크아론상의 주인공이 됐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일(이하 한국시각) 내야수 조쉬 도날드슨(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의 2015 행크아론상 수상 소식을 전했다.
올 시즌 토론토에서 첫 해를 보낸 도날드슨은 158경기 타율 0.297(620타수 184안타 41홈런 123타점)로 맹활약했다. 아메리칸리그(AL) 타점왕을 차지하며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하퍼의 활약도 대단했다. 하퍼는 올 시즌 153경기 타율 0.330(521타수 172안타 42홈런 99타점)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그는 내셔널리그(NL) 홈런(42개), 출루율(0.460), 장타율(0.649) 등 3부문을 석권했다. 타율은 고든에 3리 차이로 밀리며 4관왕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하지만 생애 첫 홈런왕에 오르며 새로운 슬러거의 탄생을 알렸다.
한편 행크아론상은 MLB 통산 755개의 홈런을 기록한 ‘홈런왕’ 행크 아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베이브 루스의 홈런 714개를 넘어선지 25주년이 되던 1999년에 제정됐다. 매년 AL와 NL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타자 1명씩에게 주어진다.
행크 아론은 지난 1954년 4월 13일 MLB에 데뷔한 이래 1976년 10월 3일 마지막 경기를 치를 때까지 통산 755개의 홈런과 타율 0.305를 기록한 전설로 남아있다.
[조쉬 도날드슨-브라이스 하퍼(첫 번째 사진), 행크 아론(두 번째 사진).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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