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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신태용호의 ‘에이스’ 황희찬(19·리퍼링)이 원 소속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조기 복귀한다.
신태용 감독은 2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 출전할 올림픽 축구대표팀 23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유럽파가 주를 이룬 가운데 지난 달 호주와의 두 차례 평가전서 맹활약한 황희찬도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상승세의 황희찬이다. 눈에 띄는 성장세에 소속팀 잘츠부르크는 2부리그 리퍼링으로 임대된 황희찬의 조기 복귀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태용 감독은 “황희찬이 잘츠부르크 1군 훈련에 합류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로 인해 황희찬은 내년 1월에 카타르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챔피언십 참가가 불투명해졌다.
신태용은 “구단에는 확답을 받지 못했다. 10월 소집했을 때 1월 소집하는 조건으로 11월에 다시 부르겠다고 말했다. 미리 구단에 가서 잘 합의하라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황희찬은 12월 말 오스트리아리그가 끝난 뒤 잘츠부르크에서 훈련할 수 있다고 들었다. 합류에는 큰 문제는 없다고 들었지만 잘하면 1부리그에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중국에 왔을 때 다시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태용호는 오는 9일 소집되어 곧바로 인천공항을 통해 대회가 열리는 중국 우한으로 출국한다. 이번 대회는 개최국 중국을 비롯해 콜롬비아, 모로코 등이 참가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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