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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데뷔 5년 만에 연기에 도전하는 아이돌그룹 B1A4 공찬이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웹드라마 '맛있는 연애'의 제작발표회가 공찬과 배우 김희정, 김유미, 김대건, 걸그룹 워너비 아미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동 여의도CGV에서 진행됐다.
'맛있는 연애'에서 제주 퓨전 한식당의 셰프 성준 역을 맡은 공찬은 이번 작품으로 첫 연기를 선보이게 됐다. 공찬은 "활동한 지 5년 만에 첫 연기를 보여드리게 됐다. 팬들이 기다린 만큼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려고 정말 열심히 했다"며 입을 열었다.
셰프 역을 맡기 위해 공찬은 요리 수업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자신 있는 요리를 묻는 질문에 "스파게티를 태우는 거다. 요리 할 때 불붙이는 것만 잘 배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첫 연기도전을 향한 멤버들의 응원도 소개했다. 그는 "멤버들이 '촬영장 분위기에 따라 네가 해야 할 역할이 다르다'는 조언을 많이 해주더라. 그런데 우리 촬영장의 스태프들이 너무 잘 해줘서 더 힘내서 촬영할 수 있었다"며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작품에서 '연하녀' 문가영, '연상녀' 김유미, '친구' 김희정 등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세 여성과의 사랑을 연기한 공찬. 그는 "한 회 한 회 찍으며 세 명의 여성과 연애를 해봤는데 다들 매력이 다르더라. 연상녀와 연애를 할 때는 이끌리는 매력에 빠졌고, 연하녀와는 오빠 같은 마음으로 연기를 했다. 김희정과 연기를 할 때는 친구 같은 연애를 했다"며 "나이대별로 다른 세 여성을 유혹하는 내 모습을 보면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내게 빠지게 될 것이다. 꼭 시청해 달라"는 도발적인 멘트로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맛있는 연애'는 K-FOOD에 대한 인지도와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제작된 K-FOOD 웹드라마다. 불조절에 실패하면 맛없는 요리가 탄생하듯 요리로는 일류 셰프지만 연애에서는 매번 실패하는 한 남자의 시선을 따라가며 연애와 요리의 공통점을 찾아가는 형식으로 그려진다. '맛있는 연애'는 5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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