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지승훈 인턴기자] KIA가 외인 투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타선의 부진이 거슬린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SB네이션의 크리스 코틸로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완투수 헥터 노에시(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한국 KIA 타이거즈와 계약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같은날 'Mykbo' 또한 트위터를 통해 "노에시가 KIA와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노에시는 지난 2011년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시애틀 매리너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을 거쳤다. 그는 5시즌 107경기동안 12승 31패, ERA(평균자책점) 5.30을 기록했다. 선발로는 53경기를 뛰었고, 올 시즌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10경기 4패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23경기서 35승 28패 ERA 3.71을 기록했다. 98경기에서 선발로 나왔다.
KIA는 현재 투수진을 보강하기 위해 애쓰는 모양새다. 에이스 윤석민, 양현종, 조쉬 스틴슨으로는 부족하다는 게 KIA의 판단이다. 물론 임준혁이나 다른 신인선수들도 존재하지만 부상을 염려해 특급투수가 필요하다는 것. 하지만 KIA는 올 시즌 경기를 봤을 때 투수진보다 타선에 문제가 더 많았다. 특히 양현종의 호투에도 불구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놓친 경기만 봤을 때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투수보다 타선 영입이 필요할 때가 아닐까. 이 점에서 효자 용병 브렛 필과의 재계약이 우선으로 보인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헥터 노에시. 사진 = AFPBBNEWS]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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