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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아리랑TV는 11월 가을 개편을 맞아 한글자막 도입 확대와 해외특파원 등을 활용한 '본격 뉴스 쇼'에 도전한다고 2일 밝혔다.
영어방송으로는 처음으로 한글자막 서비스를 시작한다. 아리랑TV는 해외 시청자뿐만 아니라 국내 시청자와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한글자막을 도입한다고 설명했다. 'After School Club', 'Showbiz Korea' 등 기존 인기프로그램들에 우선 한글자막을 도입한다.
'Newscenter'도 신설했다. 평일 밤 10시 방송되는 'Newscenter'는 해외특파원과 전 세계에 제휴를 맺은 언론사와 언론인, 방송사를 연결해 기존 뉴스와는 차별화된 한반도 이슈와 글로벌 이슈를 균형감 있게 전달한다. 문건영 기자가 단독으로 진행을 맡는다. 문 기자는 2013년 위안부 문제를 조명한 다큐멘터리를 직접 기획, 제작해 인도네시아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금요일 오전 8시 방송되는 'News Inside'는 뉴스 비평, 분석 프로그램이다. 목요일 오전 6시 30분에는 한반도 이슈를 분석하는 심층 시사토크 'On the Agenda', 월요일 오전 7시에는 글로벌 경제외교 대담 'G-Lounge'가 방송된다.
이 밖에 해외에서도 부담없이 만들고 즐길 수 있는 한국의 음식과 조리법을 소개하는 'Cooking Possible', 한국 예술과 공연문화를 전하는 'PerformArts?' 등이 방송된다.
'나는 대한민국 20대다(The Next Korea?Generation Y)'는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색깔로 당당한 삶을 살아가는 이 시대 20대 젊은이들의 가치관과 도전을 다루며 '세계를 엮다(Weave the World)'는 한국 전래놀이인 실뜨기를 소재로 해 세상과 소통(실뜨기)하는 각계각층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방석호 사장은 이번 개편과 관련 "아리랑TV가 전 세계에 걸쳐 맺고 있는 방송, 언론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 오직 아리랑TV만이 보여줄 수 있는 유일한 콘텐츠를 보여줄 것"이라며 "특히 한반도 이슈와 글로벌 이슈를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전달하는 '국격 있는 뉴스' 제공이 이번 개편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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