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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유쾌한 청춘들의 이야기와 함께 '우리집 꿀단지'가 대망의 첫 방송을 시작했다.
2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우리집 꿀단지'(극본 강성진 김미희 연출 김명욱) 1회에서는 면접 날부터 지각할 위기에 처하는 오봄(송지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행히 오봄은 택시에서 운명적으로 첫 만남을 가진 강마루(이재준) 덕분에 지각을 면할 수 있었다.
오봄이 그토록 들어가고자 했던 회사는 전통주 회사인 풍길당. 오봄은 면접에서 절대 미각과 후각을 뽐내 모두를 놀라게 했지만, 정작 본인은 그런 사실조차 모른 채 면접에서 낙방할 것이라고 지레짐작하며 다시 아르바이트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최아란(서이안)과 안태호(김민수)는 중국 바이어 앞에서 성공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마치고 그토록 공들인 계약을 코 앞에 둔 상태. 그러나 바이어가 포장을 바꿔달라는 다소 무리한 요구를 했고, 안태호는 그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계약을 거절했다.
하지만 최아란은 생각이 달랐다. 결코 계약을 포기할 수 없던 최아란은 바이어를 쫓아가 그의 마음을 돌리려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마침 안태호와 약혼식이 있던 최아란은 계약이 불발되고 기분이 상해 안태호에게 "오늘 약혼식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강마루와 오봄의 운명적인 첫 만남, 약혼식을 앞두고 불화가 생긴 최아란과 안태호로 인해 시작된 청춘들의 이야기는 120부까지 이어질 '우리집 꿀단지'의 중심축이 될 전망. 더불어 출생의 비밀과 역경을 이겨낼 주인공?堧 모습이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집 꿀단지'는 학자금 대출과 최저 시급 알바 끝에 사회에 떠밀리듯 나온 청춘들의 사랑과 가족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1TV '우리집 꿀단지' 화면 캡처]장영준 기자 digout@mydaily.co.kr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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