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용인 김진성 기자] "슛을 더 시도했어야 했다."
우리은행 박혜진은 2일 삼성생명과의 개막전서 16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우리은행을 이끄는 간판스타답게 승부처에서 3점슛 4개를 작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빠른 슛 타임과 쭉 뻗는 릴리스는 여전했다. 다만, 수비에서 약간의 요령이 부족한 부분은 있었다. 4반칙에 걸렸지만, 경기 막판까지 잘 버텨냈다.
박혜진은 "삼성이 감독이 바뀌어서 어떤 스타일인지 몰랐다. 의문을 갖고 게임을 했다. 첫 단추를 잘 뀄다. 저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았다. 다만 슛 시도를 더 했어야 했다. 그 부분에 대해서 감독님에게 혼났다. 파울관리를 잘해야 ?는데 너무 의욕만 앞섰다. 파울 4개를 했다고 해서 수비에 불편함은 없었다"라고 했다.
외국선수에 대해서는 "지난해 샤데 휴스턴은 인사이드 공격과 드라이브 인을 좋아했다. 쉐키나는 외곽 3점슛 폭발력이 있다 얼리 오펜스와 속공 처리 능력도 뛰어나다. 다만, 미국에서 쉬다 와서 몸이 안 되는 부분 있다. 게임을 하면서 점점 좋아질 것 같다. 별 차이가 없다. 국내선수들이 수비에 더 치중해야 한다. 외국선수 변화로 우리은행 스타일이 크게 바뀐 건 없다. 스트릭렌이 빠른 공격을 좋아한다 그런 플레이를 하도록 만들어주라고 한다"라고 했다.
끝으로 박혜진은 "미디어데이 때 타도 우리은행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전보다는 걱정이 많이 된다. 1라운드를 해봐야 팀 색깔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우승을 목표로 하되 쉽지는 않을 것 같다. 신한은 멤버가 좋고 KB도 나쁘지 않다. 하나은행도 많이 달라졌다. 부딪혀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박혜진. 사진 = WKBL 제공]용인=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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