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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우현(최승현)과 하루카(우에노 주리)가 잘못 전달된 메세지로 인연을 맺었다.
2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첫 공개된 웹드라마 ‘시크릿 메시지’ 제 1화 Part 1, 2에서는 사랑에 관한 인터뷰를 찍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간 한국남자(우현)과 자신을 찾기 위해 한국을 찾은 일본여자 하루카(우에노 주리)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영화감독 지망생 우현은 사랑에 관한 인터뷰를 찍으며 첫 사랑 지수(정유미)를 만났다. 3년 뒤 도쿄, 여전히 우현은 이와 관련한 인터뷰를 찍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인터뷰이가 우현의 휴대폰을 들고 도망가 버렸고, 우현은 일본에서 휴대폰을 잃어버리게 됐다.
데뷔 5년차 무명 여배우 하루카는 사랑에 대해 답할 게 많은 여자다. 그는 하루와의 이별 뒤 닫힌 마음을 열기 위해 한국행을 택했다. 하루카는 한국에서 공연팀 단원 에이미(유인나), 이재수(이재윤), 최강(신)을 만날 예정이었지만, 이들은 하루카를 다른 사람으로 착각해 엉뚱한 사람을 픽업해갔다.
약속 장소에서 방황하던 하루카는 한국인의 부탁으로 사진촬영을 도와줬고, 카메라를 바라보던 하루카는 문득 떠오른 사고의 기억에 당황스러워했다. 하루카는 결국 에이미 일행을 만나지 못했고, 휴대폰 배터리마저 나가 난처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결국 하루카는 혼자서 숙소를 찾았다.
우현은 성준(김강현)으로부터 새 휴대폰을 받았지만, 잃어버린 휴대폰에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하루를 잊지 못한 하루카는 3년 째 답이 없는 그에게 “사랑이었습니까?”라는 메세지를 보냈다.
그 메시지는 우현이 개통핸 새 휴대폰에 전달됐다. 번역기를 통해 메세지를 해석하게 된 우현은 “사랑이었습니까?”라는 물음에 “내가 묻고 싶은 말이다”면서 씁쓸해했다. 하루는 읽음 표시를 확인하자 깜짝 놀라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사랑에 관한 각자의 비밀스러운 사연이 예고된 가운데, 우현과 하루카는 잘못 전달된 메세지를 매개로 첫 인연을 맺게 됐다. 우현과 하루카도 결국 사랑일까.
한편 ‘시크릿 메세지’는 서로 다른 삶을 살던 한국남자 우현(최승현)과 일본여자 하루카(우에노 주리) 두 남녀가 각기 다른 사랑의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과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
국내에서는 네이버 TV캐스트, 일본에서는 dTV를 통해 2일 오후 8시 동시 오픈되며 이후부터는 매주 월, 수, 금요일 오전 10시 3주에 걸쳐 공개된다. 총 18부작.
[사진 = 네이버 TV 캐스트]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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