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이유비(25)가 지난 9일 오후 검찰 조사를 받았다.
11일 이유비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이유비가 지난 9일 오후 검찰의 요청에 따라 참고인 조사에 응했다"며 "그리 오랜 시간은 아니었고, 검찰에 그 당시 일들을 다시 진술하고, 여러 질문에 답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사 과정이 복잡하고 재판도 이어지겠지만, 최대한 조사에 성실히 임해서 다시는 같은 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본보기를 보여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라며 "선처 없이 끝까지 조사 및 재판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유비에게 "분실한 휴대전화를 돌려줄테니 2천만원을 달라"고 요구한 혐의 등(공갈미수·장물취득)으로 배모(28)씨를 구속하고, 배씨를 도운 이모(18), 박모(18)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유비는 지난 17일 오전 4시께 강남의 한 클럽에서 휴대전화를 잃어버렸다. 이후 지인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자신의 휴대전화로 '사례를 하겠으니 휴대전화를 돌려달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유비의 휴대전화를 갖고 있던 배씨는 휴대전화가 잠겨 있지 않아 안에 담긴 사진 등을 보고 주인이 연예인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는 22일 4차례 이유비에게 전화해 돌려줄테니 2천만원을 달라고 요구했다.
이 가운데, 이유비의 소속사는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23일 잠복해 있다가 직접 돈을 받으러 들어온 공범 이씨와 바깥에 차량을 대놓고 기다리던 배씨를 붙잡았다. 범행 직전 도주한 박씨도 함께 붙잡았다.
[배우 이유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