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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방송인 강호동이 개그우먼 김숙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10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걸그룹 에이핑크 초롱, 여자친구 유주, 베스티 해령, 개그우먼 김숙에게 호신술 강습을 한 우리동네 유도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숙은 강호동이 자신에 대한 소개를 간략하게 하자 "초롱, 해령, 유주는 되게 길게 하던데 나는 뭐 없냐? 아까는 박수치고 되게 좋아하던데, 아니 이렇게 다들 표정이 안 좋았나?"라고 반발했다.
이에 강호동은 "살면서 뭐 호신술이 필요하냐?"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숙은 "나는 20년 동안 자취를 했다. 남자들의 로망인 자취생이다"라고 말했으나 반응은 썰렁. 그럼에도 김숙은 "나도 진짜 겁이 많다"고 꿋꿋이 어필했다.
그러자 강호동은 "항상 무섭겠다"라고 영혼 없는 대꾸를 했지만, 김숙은 기다렸다는 듯 "너무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김숙은 이내 여전히 썰렁한 현장의 반응에 "그냥 가자"라고 포기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우리동네 유도부는 부천 유도회관과의 대결에서 패했다. 이로써 이들의 기록은 1무 2패다.
'우리동네 예체능'에는 방송인 강호동, 개그맨 정형돈, 배우 김영호, 이훈, 이재윤, 고세원, 밴드 씨엔블루 이종현과 유도선수 이원희, 조준호가 출연하고 있다.
[사진 =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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