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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헨리가 배우 소지섭과 촬영의 소감을 말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 연출 김형석 이나정)의 제작발표회가 1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헨리는 "소지섭과 연기를 하는 게 힘들다"는 말로 입을 열어 관심을 집중시켰다. 헨리는 "소지섭은 항상 촬영에 들어가는 시간보다 한 시간 정도 먼저 도착해있다. 처음엔 내가 10분 정도 먼저 도착했는데, 소지섭이 와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소지섭이 선배님이니까 더 일찍 오려고 다음에는 20분, 그 다음에는 30분 일찍 와도 먼저 와서 스트레칭을 하고 있더라. 결국 50분 일찍 오니까 같이 도착했다. 이후로는 계속 한 시간 정도 촬영장에 일찍 오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 마이 비너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트레이너인 남자와 얼짱에서 몸꽝으로 역변한 여자 변호사, 극과 극인 두 남녀가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려갈 헬스 힐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배우 소지섭이 얼굴 없는 할리우드 스타트레이너 김영호 역을, 신민아가 모든 남자들의 로망이었던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15년 뒤 몸꽝이 된 강주은 역을 맡았다. 정겨운이 스포츠 스타 출신으로 은퇴 후 VIP센터장이 된 임우식을, 유인영이 외모지상주의의 피해자에서 완벽한 비너스로 거듭난 오수진을, 성훈이 김영호의 도움으로 UFC 웰터급 챔피언이 된 장준성을, 슈퍼주니어 헨리가 장준성의 매니저 겸 트레이너인 김지웅을 연기한다.
'오 마이 비너스'는 오는 16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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