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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한지승 감독 연출, 배우 엄태웅 화면해설로 더스틴 호프먼의 감독 데뷔작 '콰르텟'이 배리어프리버전 버전으로 제작됐다.
은퇴한 노년의 오페라 가수들이 비첨하우스라는 실버타운에서 다시 만나 무대에 오르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콰르텟'은 제목만큼이나 아름답고 친숙한 클래식 음악들이 관객들을 즐겁게 하는 영화로, 드라마와 영화에서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선보이는 한지승 감독과 중후한 목소리의 엄태웅 화면해설로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한지승 감독은 "좋은 영화로 베리어프리버전 제작에 참여하게 되어 감사하고, '콰르텟'을 통해 관객들이 조금 더 행복해지길 기원한다"며 '콰르텟' 배리어프리버전 연출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바쁜 와중에도 한지승 감독의 추천으로 '콰르텟' 배리어프리버전 화면해설에 참여한 엄태웅은 "화면해설을 하면서 좋은 영화를 한 편 볼 수 있어 오히려 즐거운 시간이었다. 시각장애인분들이 영화를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한지승 감독과 엄태웅은 재능기부 방식으로 '콰르텟'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참여해, 그동안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재능을 기부했던 많은 감독 및 배우들과 뜻을 함께 했다.
한편 '콰르텟' 배리어프리버전은 오는 21일 CBS 표준 FM '소리로 보는 영화'를 통해 신지혜 아나운서의 해설과 함께 한 시간 동안 방송된다. 이후 극장 및 공동체 상영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엄태웅과 한지승 감독(오른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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