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미얀마의 게르트 자이세 감독이 한국을 상대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자이세 감독은 1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12일 한국을 상대로 치르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경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국은 2차예선 G조서 4전 전승으로 선두에 올라있는 반면 미얀마는 1승1무3패의 성적으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자이세 감독은 "한국 같은 강팀과 경기할 수 있는 것이 영광이다. 한국은 아시아의 최강팀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FIFA 랭킹을 확인하면 한국과 미얀마의 차이점을 알 것이다. 미얀마는 161위지만 한국은 48위고 평균이 39위인 강팀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 미얀마를 대표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6월 3국인 태국에서 개최된 경기에서 한국에 패했던 미얀마의 자이세 감독은 "방콕과 달리 한국의 기온은 떨어져 있다. 방콕과는 다른 환경이다. 선수들의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의류 등 많은 준비를 했다. 얼마나 많은 관중들이 올지 모르지만 내일 경기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 방콕에서의 한국전은 내가 팀을 맡고 있지 않았다. 나는 비디오 테이프를 통해 한국 경기를 봤다. 한국 공격수들이 미얀마 수비수를 힘들게 한 것을 잘알고 있다. 나는 20세 대표팀을 맡아 뉴질랜드에서 열린 월드컵에 출전해 공격적인 플레이를 많이 했다. 이번 경기는 공격적으로 나갈지 수비적으로 나갈지 생각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에서 경계하는 선수를 묻는 질문에는 "한국 선수들은 월등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 한국에는 분데스리가와 프리미어리그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있다. 그런 리그와 미얀마 리그는 큰 차이가 있다. 한국의 모든 선수들을 경계해야 한다"고 답했다.
"라오스와 미얀마를 비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자이세 감독은 "미얀마는 라오스보다 강팀이라고 생각한다. 한국과 라오스전을 보며 너무 쉽게 실점하는 모습들을 봤는데 그런 점을 대비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지난 한국전에서 미얀마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연속골을 내준 것에 대해선 "지난 경기 같은 경우 라오스는 지금과 전혀 다른 팀이었다. 상황에 따라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가야 할지 몇가지 시나리오를 고려해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미얀마의 자이세 감독.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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