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SF 역사를 바꾼 위대한 상상력의 거장,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신작이 12월 국내 관객을 찾아온다.
할리우드를 비롯, 국내 영화계는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상상을 초월하는 작품 세계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겁다.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만날 수 있는 작품들의 실사판 리메이크 열풍부터 해외에서 호평이 끊이지 않는 최신작 '가름워즈: 마지막 예언자'의 국내 개봉까지, 오시이 마모루 신드롬이 일어나고 있다.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대표작이자 SF의 역사를 바꾼 영화 '공각기동대'가 할리우드에서 실사판으로 리메이크된다. 그동안 여러 버전의 극장판과 TV 애니메이션, 소설, 게임 등으로 제작된 적은 있으나, 실사판 리메이크는 최초다.
최근 '어벤져스' 시리즈를 비롯 '캡틴 아메리카', '루시' 등 할리우드에서 가장 섹시한 여전사로 손꼽히는 스칼렛 요한슨이 주연배우로 확정되면서 전세계적으로 '공각기동대'에 대한 이슈가 끊이지 않고 있다. 또 드림웍스가 제작하고,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의 루퍼트 샌더스 감독이 연출,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의 각본가 조너선 허먼이 합류하면서 최근 다시 한번 전세계 영화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시이 마모루 감독이 각본에 참여, 그의 위대한 상상력이 탄생시킨 '인랑'은 김지운 감독에 의해 실사판으로 리메이크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의 아시아프로젝트마켓에서 대상 격인 부산상을 수상한 김지운 감독의 '인랑' 프로젝트는 최근 '해무'의 심성보 감독이 각색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 국내 최고 배우들이 캐스팅 후보에 오르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지운 감독이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작품 세계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나타내면서 그의 차기작 '인랑' 프로젝트 또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작품이다.
이와 함께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또 하나의 역작 탄생으로 해외에서 호평이 끊이지 않은 영화 '가름워즈: 마지막 예언자'가 내달 3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가름워즈: 마지막 예언자'는 오시이 마모루 감독이 20년전부터 기획하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기획단계에서 제작에 참여한 초대형 글로벌 프로젝트다. 클론 기술로 영원한 삶을 살고 있는 가름(GARM) 종족의 한 여전사가 전쟁 속에서 뜻밖의 인물들을 만나 가름의 존재 뒤에 숨은 진실을 찾아나서는 여정을 담아낸 '가름워즈: 마지막 예언자'는 전형적인 SF 세계에서 벗어나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세계관을 창조해냈다.
[사진 = '공각기동대', '인랑', '가름워즈:마지막 예언자' 포스터]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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